싹을 틔우기 위해 묻는 고구마를 씨고구마 또는 종자 고구마라고 합니다. 고구마 싹 키우는 방법은 식용으로 쓰는 고구마를 흙이나 퇴비 등에 묻고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해 주면 싹이 나옵니다.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싹을 틔우면 싹트기 전이나 트는 도중에 고구마가 썩거나 싹이 트는 데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.
목차
1. 고구마 싹 키우는 방법
고구마 싹 키우는 방법은 씨앗을 심지 않고 20~25cm 크기로 싹을 키워 잘라서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.
온상 또는 온실에서 식용으로 쓰는 고구마를 흙이나 퇴비 등에 묻고 적절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해 주면 싹이 여러 개 나옵니다. 싹을 틔우기 위해 묻는 고구마를 씨고구마 또는 종자 고구마라고 합니다.
싹의 크기가 20~30cm 정도 될 때까지 키우는 과정이 육묘기로, 온상 조건에 따라 보통 40~60일이 걸립니다.
- 고구마의 생육 과정은 싹을 키우는 육묘 기간과 밭에 심은 싹이 자라는 과정인 생육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생육기는 뿌리가 제대로 내리는 시기와 생육 초기, 생육 중기 및 생육 후기로 나누게 됩니다.
고구마 싹을 심은 뒤 뿌리가 내릴 때까지의 기간으로서 보통 10~15일 정도 걸립니다.
생육 초기
- 뿌리가 내린 이후 25~30일 정도의 기간입니다.
- 잎과 줄기가 자라면서 어린뿌리에서 덩이뿌리가 형성되는 초기에 해당합니다.
생육 중기
- 생육 초기에서 40~50일이 자란 시기입니다.
- 잎과 줄기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며 덩이뿌리가 커집니다.
- 주로 덩이뿌리의 깊이가 먼저 자라며 부피는 서서히 증가합니다.
생육 후기
- 지상부의 신장은 둔해지고 덩이뿌리의 크기가 왕성해지는 단계입니다.
- 단계는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중복되기도 하며 품종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.
2. 싹 심는 시기와 방법
고구마 싹 심는 시기는 하우스는 3월 말부터,
노지의 경우 4월 말~7월 초 사이에 모종을 심은 후에 7월 말부터 11월 초에 걸쳐 수확합니다.
- 싹 심는 시기에 따라 고구마의 수확량과 수확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- 고구마의 수확량은 싹이 좋으면 수확량도 증가합니다.
- 고구마의 싹이 충실하지 못하면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뿌리가 연약하고 자라는 속도가 느려집니다.
- 물이 부족하거나 병과 해충이 발생하는 등의 키우는 환경이 나빠지게 되면 성장하지 못하고 고구마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.
고구마의 싹은 크기에 따라 큰 싹은 45~50cm, 표준 싹은 25~30cm, 작은 싹은 15cm로 구분하기도 합니다.
- 큰 싹과 표준 싹은 고구마의 생산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큰 싹은 키우는 데 오랜 기간이 필요하며 싹을 자르거나 심는 작업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.
- 작은 싹을 심었을 때는 고구마 수확량이 표준 싹을 심었을 때의 74%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.
- 45cm의 큰 싹을 삼등분하여 각각 부위별로 모아 심어 본 결과 싹의 머리 부분을 심었을 때 수량이 가장 많았고 꼬리 부분을 심었을 때 가장 적었습니다.
고구마를 심을 밭은 흙을 곱게 부순 뒤 이랑을 높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.
- 이랑을 높이면 고구마가 크게 자라는 데 유리하고 물 빠짐이 좋아지기 때문에 수확량이 증가합니다.
- 이랑이 지나치게 높으면 이랑 간의 간격이 넓어져 생산량은 증가하나 수확량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.
- 너무 낮거나 사이가 좁으면 작업하기도 불편하고 고구마가 크게 자라는 데 영향을 주게 됩니다.
고구마 싹 심는 방법은 싹의 아랫마디가 2~4개 정도 땅속에 묻혀야 하며 잎은 묻지 말고 최대한 땅 위로 나오게 심어야 고구마가 잘 자랍니다.
- 싹은 되도록 얕게 심어야 덩이뿌리 형성에 유리합니다.
- 밭이 건조할 경우에는 깊게 심어야 뿌리를 잘 내립니다.
- 고구마 싹을 심는 간격은 심는 시기, 싹의 조건, 토양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.
- 대체로 심는 싹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덩이뿌리 수확량이 늘어나며 면적당 지상부 생산량도 증가합니다.
- 간격을 좁혀 심을수록 고구마 1개의 평균 크기는 작아지기 때문에 이랑 사이는 90cm 전후가 적당합니다.
- 밀도를 높여 많이 심을 경우에는 60cm까지 줄일 수도 있습니다.
- 토양이 척박하거나 싹이 작은 경우, 일찍 수확해야 할 경우에는 밀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- 정상적인 싹을 심거나 큰 고구마를 생산하고자 할 경우에는 간격을 넓히는 것이 유리합니다.
밭에 고구마만 심을 경우에는 이랑 사이를 90cm로 하고 포기 사이를 25~35cm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이모작이나 고구마를 늦게 심을 경우에는 이랑 사이를 70~80cm로 하고 포기사이를 15~25cm로 합니다.
3. 고구마 재배 조건
고구마의 재배 조건은 특히 토양의 공기 유통이 중요한데,
공기 유통과 수분 유지 능력이 양호한 사양토가 적당합니다.
- 토양 수분은 최대 용수량의 70~75%가 적당합니다.
- 메마르고 기름지지 못한 땅이나, 개간지에서도 고구마는 잘 적응합니다.
- 토양수분은 생육 단계에 따라 달라야 유리합니다.
- 싹을 심기 전후와 뿌리를 내릴 때까지는 토양수분이 충분해야 합니다.
- 덩이뿌리가 커지는 생육 중기부터는 물이 잘 빠져야 합니다.
덩이뿌리가 커진 이후에 토양의 습기가 지나치게 많으면 가는 뿌리와 단단한 뿌리가 많이 생기거나 덩이뿌리의 비대 및 품질이 나빠지며, 고구마 수확 후에도 부패율이 많이 증가합니다.
- 토양 내의 모든 모세관이 물로 포화한 상태를 최대 용수량이라 합니다.
- 최대 용수량인 토층의 바로 아래는 완전히 물에 잠긴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.
- 토양 수분이 많을수록 가는 뿌리의 양은 증가합니다.
- 토양 수분이 많을수록 덩이뿌리의 길이와 지름 비율도 커져 고구마의 모양이 길어집니다.
- 지상부의 생육은 상대적으로 토양 수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4. 씨고구마 재배 조건
씨고구마의 재배 조건은 싹이 트는 데 가장 적합한 온도는 30~35°C입니다.
이보다 온도가 높으면 싹트기 전이나 트는 도중에 썩기 쉽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싹트는 데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.
17°C 이하에서는 싹이 잘 트지 않으며 싹이 돋아난 후에는 23~25°C의 온도가 적당한데 온도가 이보다 올라가면 싹이 연약하게 자랍니다.
- 씨고구마 재배 시 일조도 중요한데 일조가 부족하면 싹이 웃자라 연약해집니다.
- 싹이 어느 정도 자란 이후에는 충분한 일조가 필요합니다.
씨고구마에서 싹이 틀 때까지는 수분 함량이 크게 문제 되지 않으나 싹이 튼 후에는 뿌리에서 수분을 흡수하므로 상토에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.
- 싹을 키우는 동안에는 질소비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.
- 싹의 생육이 불량하거나 한 번 싹을 자르고 난 뒤 다시 자를 목적으로 키울 때는 질소비료를 추비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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